조직위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부터 공식후원 은행인 농협 경북지역본부(대구 대현동)에서 할인 이벤트를 연다.
조직위는 전국 5천500여 개의 지점망과 연계된 농협 경북지역본부를 입장권 총괄대행기관으로 정하고, 예매 활성화를 통한 사전 관람객 확보를 위해 예매 고객에게 큰 폭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예매 입장권은 기준요금보다 2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성인은 기준요금 1만5천원에서 3천원 할인된 1만2천원, 청소년은 1만원에서 2천원 할인된 8천원, 어린이는 8천원에서 2천원 할인된 6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예매권의 경우 20매 이상을 구매하면 단체권이 적용돼 15%가량 더 할인된다. (성인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5천원)
윤정길 조직위 사무처장은 “2011경주엑스포의 행사 규모와 콘텐츠, 시설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켰지만 입장권 가격은 2007년 엑스포 때와 동일하게 적용해 관람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엑스포 입장권 구매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을 제시하면 20%할인받게 되며,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는 대구육상대회 입장료를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하면 경주월드(20~50%), 캘리포니아비치(40%), 경주테디베어박물관(20%), 한화리조트(40%), 콩코드호텔(40~50%), 경주교육문화회관(50%) 등 경주지역 테마파크 및 호텔콘도 이용요금이 할인된다.
특히, 조직위는 지역민의 참여 활성화와 차별화된 혜택 부여를 위해 `경주시민 재입장권` 제도를 시행해 두 번째 관람부터는 1천원씩의 입장료만 받기로 했다. 단, 첫 방문 때 재입장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2011경주엑스포 입장권 예매는 농협(nonghyup.com) 전국 각 지점, 티켓링크(ticketlink.co.kr), 경주세계문화엑스포(cultureexpo.or.kr) 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전화 예매(1588-7890)도 가능하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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