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농축산물을 통해 거둬들인 소득은 총 1천447t에 159억 3천만 원으로 수산업 총수입 154억 2천 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 산나물은 이른 봄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정당한 일조량으로 맛과 영양이 우수해 백화점 등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고 특히 명이(산마늘)는 이미 최고의 소득을 올리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농축산 생산을 보면 농민 최대 수입을 자랑하는 소득작물로 더덕 외 5종은 894t을 생산, 119억 1천500만 원의 소득을 올려 울릉도 오징어 생산 소득 98억 4천100원을 앞질렀다.
축산분야에는 울릉군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칡소와 울릉 약소가 185t를 판매, 37억 원을 소득을 올렸다. 식량작물로는 잡곡 외 2종에서 101t을 생산, 1억 4천900만 원의 농가 소득을 냈다.
또 임산물로 우산 고로쇠 수액 등 283t을 생산해 5억 6천500만 원, 원예채소작물은 호박 외 2종에서 267t을 생산해 1억 7천3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총 1천447t 생산에 159억 3천7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울릉도에서 농사를 짓는 가구 수는 총 622호로 지난해 호당 2천562만 2천 원,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1천485명으로 1인당 1천73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도 축산업은 한우 57가구 850두, 사슴 1가구 3마리, 흑염소 29가구 438마리, 닭 37가구 1천378마리를 사육중이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