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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의원, 경주세계태권도대회 특별교부세 7억원 확보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1-04-12 21:32 게재일 2011-04-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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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수성의원(무소속·경주·사진)은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오는 28일부터 경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데, 예산 7억원이 부족해 경주시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면서 “개최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조속히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맹 장관은 “경주에서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특별교부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즉석에서 특별교부세 교부를 최종결정한 뒤 배석한 차관보에게 업무처리를 지시했다.

결국 이날 오후에 특별교부세 7억원이 경주시로 교부됐으며, 경주시는 준비가 미진한 분야에 이 예산을 투입해 대회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주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정 의원에게 수 차례에 걸쳐 특별교부세 확보를 청원했고, 정 의원은 지난 2월에 행안부로 특별교부세 신청 서류를 접수한 바 있다.

한편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8일부터 5월6일까지 9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150개국에서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남녀 8체급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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