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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교육청, 장애학생 위한 `제과·제빵교실` 운영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4-08 21:13 게재일 2011-04-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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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만들며 제빵사의 꿈 키워요”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곽경숙)은 장애 학생을 위한 제과·제빵 교실을 오는 12월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제과·제빵교실은 장애 학생들에게 미래의 직업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생활 태도와 직업 기초, 기능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제1기 제과·제빵 교실 신청 접수 결과 모두 22개 학교에서 109명의 학생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앞으로 쿠키와 머핀, 빵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펼치게 된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제과·빵 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가정·직업교육실에 오븐기와 발효기 등 각종 제과·제빵 관련 시설을 구비했고 지난 3월1일 직업강사 1명을 공개 채용한 바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점차 프로그램을 확대해 변별력은 물론 눈·손 협응력, 작은 근육 운동 능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포장·조립 활동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송승면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제과·제빵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장중심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필요한 기초 능력과 자립생활 준비 기능을 갖추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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