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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전략` 우려에 코스피 1,600 붕괴

연합뉴스
등록일 2009-10-07 20:48 게재일 2009-10-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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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6일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출구전략` 본격화 우려 등으로 1,600선마저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1,170원에서 턱걸이를 하며 종가기준으로 연저점을 또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0.53%) 내린 1,598.44를 기록하며 나흘째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600선을 밑돈 것은 1,591.85로 마감했던 8월31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3.41포인트(0.68%) 내린 494.4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13.41포인트(0.83%) 오른 1,620.31로 출발해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와 4조1천억원(연결기준)으로 추산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수준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바탕으로 1,626.02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호주중앙은행(RBA)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3.0%에서 3.25%로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출구전략` 본격화 우려로 하락 반전해 1,600선마저 내줬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이다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후 순매도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과 1천18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천4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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