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 첫 화면에 소통을 위한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고, 자유게시판 기능에 태그를 추가하는 등 네티즌과의 상호소통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소통마당이 개설됐다.
청와대는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게시물 가운데 답변이 필요한 정책 관련 글을 골라 청와대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을 작성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10월1일 현재 소통마당에는 “나영양 사건,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낍니다”라는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게재중이며, `농아인 올림픽`,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학생 생활통지표` 등에 대한 정책 답변이 실려 있다.
특히 올해 초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사진이벤트를 신규 메뉴로 도입, `내 앨범 속 대통령` 메뉴를 신설했다. 여기에는 대통령과 함께 찍은 네티즌 여러분들의 사진도 받아서 실을 예정이다. 다만 새 메뉴가 개설되면서 네티즌 관심도가 낮은 `외신동향`메뉴는 폐지됐다.
이밖에 자유게시판 태그기능이 추가됐으며, 홈페이지 첫화면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자유게시판의 경우 여기에 글을 올릴 때 네티즌들이 남기는 태그를 모아 자유게시판에서 이슈가 되는 내용을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첫 화면에 주요 뉴스-정책-동영상을 사진과 함께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는 한편 메시지 전달력을 강화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