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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제품 가격 인상 러시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9-02 22:30 게재일 2009-09-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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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철강제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2일부터 출하되는 고장력 10㎜기준 판매가격을 t당 73만1천원에서 78만원으로 4만9천원 인상한다.

현대제철도 지난 1일 출하분부터 철근과 H형강 등 제품가격을 인상했다.

고장력 13㎜ 철근의 경우 t당 72만1천원에서 5만원 인상된 77만1천원에, H형강은 86만원에서 5만원 인상된 91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9월 출하분부터 스테인리스스틸 가격을 10만~4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니켈 함유량이 많은 300계 스테인리스스틸의 경우 40만원 인상된 t당 340만원에, 400계 제품의 경우 10만원이 인상된 t당 179만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국내 철강제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는 것은 원자재의 국제시세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스크랩의 경우 국내산 A급은 t당 44만5천원으로 8월 들어 9만원이 인상됐으며, 수입산 철스크랩도 60달러 상승한 36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켈 또한 지난 3월 t당 약 9천696달러(런던금속거래소 기준)였으나 8월 들어 한때 2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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