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 비교적 뒤늦게 공보특보로 합류했으나 폭넓은 대(對) 언론 관계와 특유의 정치감각으로 이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에 이어 현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됐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약 1년 6개월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 대통령을 수시로 독대하는 등 두터운 신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쇠고기파문, 독도사태 등에 이어 올해 조문정국 등 정권 초기에 수차례 어려운 국면을 거치면서 순발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대통령의 입`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