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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의원 선진당 탈당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8-31 20:33 게재일 2009-08-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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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안 한다” 거부 의사 밝혀

심대평<사진> 자유선진당 대표가 30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총리기용설을 둘러싼 당내 불협화음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회창 총재와 당을 같이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선진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탈당 사유를 밝혔다.

심 대표는 “설득이 통하지 않는 아집과 독선적 당 운영으로 지지율을 2%대에 머무르게 하는 이 총재와 당을 같이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또 “최근 논란이 됐던 국무총리 제의에 대해 제 자신이 수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심 대표의 총리기용설에 대해 지난 28일 당5역회의에서 “우리 당은 야당으로써 정체성과 이념을 분명히 가지고 있고 국민을 위해서는 이러한 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며 거듭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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