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과일 경매쇼가 열려 영천과일을 5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도시소비자들에게 우대권을 주고 운이 좋으면 경품으로 무료과일을 받을 수도 있다.
포도 1t을 대형 에어 바운스에 담아 내빈·소비자가 함께 어울러 춤을 추면서 발로 밟아 와인을 만들어 내년도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과일퍼포먼스가 준비된다.
축제장 한켠에 포도 와인만들기 상설 체험장이 마련돼 참가비 5천원을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포도 5kg, 와인용기, 메타가린 등 와인을 만드는데 필요한 용품을 제공한다.
과일낚시대회, 과일OX퀴즈, 도전 과일골든 벨, 스타킹(Star King) 대회, 와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영천시에서 야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와인산업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무료시음, 와인 에티켓 강좌, 와인음악회 등도 열려 와인 메니아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이밖에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대회, 풍물 한마당, 풍년 감사제, 농산물종합게임 한마당, 전자현악, 과일왕 시상, 동춘서커스공연, 불꽃쇼, 품바공연, 스포츠댄스 공연, 과일 한복 패션쇼도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영천과일 관광열차, 과일보물 찾기, 우수농산물 품평회, 과일달고나, 과일솜사탕, 복숭아 물들이기, 과일다트게임, 꽃마차 및 말타기 등이 있다.
체험행사는 천연염색, 농경재문화, 오징어잡기, 전통 떡 만들기, 떡 메치기, 인절미 맛보기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과일은 천혜의 기상조건으로 하늘과 땅과 농민이 같이 만들어진다”며 “명품과일을 직접 맛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한 영천 과일 한마당 잔치에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