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마을 박람회 캠페인도
구미1대학 새마을 해외자원봉사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구미시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과 단둥지역을 방문, 현지인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오는 9월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구미1대학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서영길) 주최, (사)구미시새마을회(회장 박동진)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는 박동진 구미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및 5개학과(기계·웰빙식품·호텔관광·자동차산업·산업경영) 재학생 12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3일, 중국 본계시에 있는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 가전제품 수리 등 마을 환경정비를 돕고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4일에는 일본 혼다정비센터와 북경 현대정비센터를 방문, 고장난 차량을 직접 수리하고 현지의 기술자를 대상으로 차량정비에 관한 기술을 이전했다.
5일에는 동항시 조선족마을을 방문해 잡초제거, 마을하천 정비 등의 봉사할동을 전개한 후 직접 준비해간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마을주민들에게 제공했고, `조선족마을 부흥과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이태호(구미1대 산업경영전공 1년)군은 “봉사활동으로 흘린 구슬땀이 제 인생에 있어 보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목물할 때의 시원함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조선족마을의 부녀회장이 마을회관 건립에 필요한 도움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요구해 왔다”며 “일회성에 머문 봉사활동이 아닌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알리고 재학생의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