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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피하는 스마트 지팡이 개발

연합뉴스
등록일 2009-08-07 13:48 게재일 2009-08-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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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도난방지용 전자태그와 같은 기술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하는 시각장애인용 지팡이가 개발됐다.


미국 센트럴 미시간 대학 연구진은 건물들 사이에 설치된 전자 내비게이션 태그들을 읽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지팡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지팡이에 부착된 RFID(원거리 주파인식) 장치는 사용자가 어깨에 메는 가방 안에 든 미니 내비게이션 장치와 짝을 이루며 가방 끈에는 스피커가 달려 있어 장애물과 마주치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를 음성으로 말해준다.


시각 뿐 아니라 청각 장애까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진동 장갑이 추가로 사용된다.


쿠마르 옐라마르티 교수는 이는 RFID를 이용한 최초의 옥외 장비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기능을 보다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차 더 넓은 지역에서 이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희망이라면서 앞으로 스마트 지팡이의 정보를 GPS와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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