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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7-22 16:24 게재일 2009-07-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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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올스타전을 계기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이후 일고 있는 야구 붐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며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프로야구는 지난 달 27일 역대 세 번째 최소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고, 342경기를 치른 현재 364만688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한 작년에 이어 두 해 연속 중흥기를 맞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은 1998년 이후 11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다.

사전 행사는 오후 3시부터 펼쳐지고,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이스턴리그(SK, 두산, 롯데, 삼성)와 김인식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웨스턴리그(한화, KIA, 히어로즈, LG)가 맞붙는 올스타 경기는 오후 6시30분부터 벌어진다.

◇`별중의 별` 누가 될까

무엇보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미스터 올스타(올스타전 MVP)가 누구의 몫이 될지 관심을 끈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작성한 김현수(두산)를 비롯해 통산 13번째로 베스트 10에 선정된 이종범(KIA) 등이 홈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졸 신인 최초로 베스트 10에 오른 신인 안치홍(KIA) 등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에 뛰는 17명이 `깜짝 쇼`를 빚어낼 가능성도 있다.

역대 통산 전적에서는 동군이 21승11패로 서군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부터 동군과 서군이 이스턴, 웨스턴리그로 이름을 바꿨다.

◇홈런 레이스 우승은 내 차지

올스타전이 열리기 직전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가 참가하는 `G마켓 홈런레이스`가 펼쳐진다. 이어 올스타전 5회 종료 후 결승전이 펼쳐진다.

홈런레이스에 참여할 선수 명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타력을 고려하면 이스턴리그에서는 김동주(두산), 이대호(롯데), 카림 가르시아(롯데), 김현수(두산), 웨스턴리그에서는 최희섭(KIA), 이범호(한화), 클리프 브룸바(히어로즈)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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