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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세계가면체험전 개최… 22일부터 문예회관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7-06 12:24 게재일 2009-07-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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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오는 22일부터 8월16일까지 26일 동안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세계가면체험전`을 개최한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개관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세계가면 200여점이 출품돼 다양한 가면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면체험프로그램은 가면탁본체험, 가면판화 찍기, 가면에 색칠하기, 가면속의 주인공 되기 등 관람객들이 골라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면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다.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거나 토템 등 신앙, 사냥이나 각종 의식용 또는 극예술용으로 어느 민족이나 가면을 활용한다.

전시될 가면들의 특징을 보면 중남미지역의 가면들은 인디오들의 화려한 색상의 가면들과 유럽의 가면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베네치아 가면을 중심으로 화려한 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아프리카지역의 가면들은 원시부족의 생활신앙 등과 관련된 풍요와 다산기원 의식, 사냥 등의 의식, 조상과 신에 대한 의식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영훈 구미시문화예술회관장은 “전시기간 중 가면따라 그리기, 가면 탁본, 가면영상물제작, 세계 각국 가면과 의상 등을 입어보는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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