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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응 정책 지속해야" … 전경련 세미나

신동우기자
등록일 2009-06-09 21:16 게재일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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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가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위기대응 정책은 지속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최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하반기 우리 경제를 전망하고 바람직한 정책운용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들은 작년 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곳곳에 산재한 위험요인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현재 가동하고 있는 위기대응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위기 이후를 대비하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한 가운데 북핵문제 등 경제 외적인 변수들이 경제회복에 복병이 될 수 있다”며 “현재는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정부와 국회, 기업과 노조,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동향, 하반기 국내경기 전망, 정부의 경제·금융·산업 정책운용방향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윤여봉 국제금융센터 부소장은 “올 하반기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 경제의 경우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나 경기회복의 계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제금융시장은 일부 지표의 회복 징후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이 완전히 해소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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