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농산물도매시장의 노후 시설 보수공사를 지난달 완료했으며, 해마다 늘어나는 출하물량에 대비해 8월말 완공을 목표로 지상2층 연면적 2천645평방미터의 경매장 증축공사도 벌이고 있다.
현재의 농산물도매시장은 건축한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빗물이 새는 등 불편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5억7천만 원의 사업비로 지붕 전면 덧씌우기 및 내외부 도색, 출입문 교체, 정화조 철거, 화장실 개보수 등 건물을 전면적으로 보수한 것.
이에 따라 중소도시 공영도매시장으로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산지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성장 중인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실제 이 도매시장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천8억원(출하물량 7만8천t)으로 전국 16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 중 청과부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투명한 경매질서를 위해 2004년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 총거래 물량대비 99%의 전자경매 운영실적을 올렸고 출하자 및 이용객에게 출하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거래정보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