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최근 구조출동 9건중 55% 차지
포항북부소방서는 7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관련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농기계 사고로 119구조 및 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모두 9건이다. 이중 경운기 사고가 5건으로 55%를 차지했다.
농기계 사고 원인의 경우에는 대부분 부주의와 운전 미숙으로 조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주로 3월 말에서 6월 초에 많이 발생한다”며 “최근에는 농촌의 고령화 현상으로 노령층 농기계 운전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농기계 운전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야간운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