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오후 3시부터 구룡포토마토연구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우방비치아파트 광장에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산물 생산자 단체인 구룡포토마토연구회(회장 우부곤)와 도시소비자인 우방비치아파트자치회(회장 이상훈)는 200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도농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의 고향인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농산물직거래장터 개설, 농촌 일손돕기, 농촌현장체험 등의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아파트주민 30여명을 구룡포에 초청해 감자와 토마토 수확, 배추밭 김매기, 분재 만들기 실습, 친환경 농산물생산 등 체험행사와 등대 박물관, 전통 된장 농가 등의 일정으로 농업인과 유대강화는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을 확대해 더 많은 농업인단체와 도시 대단지 아파트 간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직거래장터가 활성화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