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족이 있어서 행복한가?
이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반면 가족이 인생의 짊이 되고 불행의 원천이라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경우도 우리 주변에서는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그럼에도, 불구, ‘그래도 가족 뿐이다’란 말은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전해내려온 만고불변의 진리. 생명의 원천이자, 삶의 뿌리가 바로 가족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구 YWCA 관계자는 “때로는 가족 때문에 힘들지라도 그래도 자신을 지탱케 하는 근본은 가족이 아니겠느냐”면서 “우리는 늘 옆에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사는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