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정부인(貞夫人) 안동 장씨(安東 張氏)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원형을 보전하기 위한 전수 교육을 실시한다.
전통음식전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동과학대학에 위탁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석보면 두들전통마을 장씨 예절관에서 1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음식디미방 보존회원과 영양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146가지 요리의 조리법과 지역 전통식문화관련 역사와 예절에 대한 기본소양, 푸드스타일링, 위생교육 등이 실시된다.
군은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지역 인력활성화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식디미방 전수 아카데미에서 운영되는 교육비를 전액 군이 부담한다.
/권윤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