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내유일의 등대전문 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이문희)은 제87회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국립등대박물관은 휴관일인 4일 정상개관하며 어린이날인 5일에는 당일 관람을 마친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해양관련 만화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국립등대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이루어질 문화체험프로그램은 ‘2009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해양생활 한지공예’, ‘민화그리기’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체험프로그램 참여 방식은 당일 박물관 관람객들의 현장 접수(국립등대박물관 안내실)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54)284-4857으로 하면 된다.
국립등대박물관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상과 창조성이 넘치는 해양문화 공간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창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