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SI)에 대한 공포 확산으로 마스크와 세정제 등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몰 등 유통업계가 관련 상품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29일부터 ‘돼지 인플루엔자 걱정마세요’ 기획전을 열고 손 세정제와 물티슈, 마스크 등을 최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웰빙 코엔보 성인용 황사마스크 4개 세트’를 9천900원에, ‘세니아 알코올계 손소독 세정제’를 1만120원에, ‘손 소독용 티슈’를 6천800원에 선보인다.
H몰(www.hmall.com)에서도 30일부터 위생용품 기획전을 열고 ‘코엔보 보건 마스크(1만 원)’, ‘옥시 데톨 핸드워시(4천200원)’, ‘슈가버블 살균세척제(4천200원)’ 등을 판매한다. 특히 연휴 기간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마스크에 대한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
CJ몰에서도 최근 ‘3M 황사 마스크(5천510원)’ 판매량이 평균치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전진 배치하는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5월말까지 ‘그대가 원하는 배쓰룸’ 기획전을 열고 손세정제, 구강청결제 등을 비롯한 위생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옥시 데톨 핸드워시’ 250㎖ 2개를 6천700원에, 동아제약 가그린 1.2ℓ 8병을 3만4천500원에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