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5대0 완패

한나라당이 4·29 재보선에서 완패했다. 5곳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하고 전패하는 악몽이 현실화 됐다.

한나라당은 믿었던 경주와 울산, 부평구 등에서 모두 무소속, 진보신당, 민주당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경주에서는 친박성향인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한나라당 친이 계열인 정종복 후보를 물리쳤고 울산광역시에서는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를, 인천 부평구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역시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물리쳤다.

이밖에 전주시 덕진구는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민주당 김근식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물리쳤고 완산구도 민주당이 기대했던 이광철 후보가 무소속 신건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준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