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아스날과 경기를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게 된다.
박지성은 23일 포츠머스전, 26일 토트넘과 경기에 연달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월에 열린 7경기에서 네 차례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중요한 고비인 아스날과 홈 1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최근 아쉬움을 날리겠다는 태세다. 계속 벤치를 지키면서 체력도 비축한데다 아스날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시오 월컷을 막으려면 박지성의 활약이 절실하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