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EM발효액으로 친환경 방역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6일 EM발효액을 이용한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EM생활환경실천회의 기술자문을 받아 FRP탱크, 당밀원액, 쌀겨 등을 구입, EM발효액을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모기유충 구제와 분뇨냄새 제거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북구보건소는 시범적으로 용흥동 금잔디와 대명그랜드, 죽도동 한주아파트, 시너스 영화관 화장실 등에 매주 투입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3년 전 EM발효액을 용흥동 지역 하수도에 투입한 결과 방류수가 맑아져 모기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효과를 봤었다”며 “현재 시범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곳에서도 3개월 후면 분뇨냄새와 모기발생빈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