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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의용소방대 50년사' 책자 발간

고도현기자
등록일 2006-06-13 16:43 게재일 200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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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의용소방대(대장 박영주)가 50년동안 걸어온 봉사활동과 각종 희귀 자료 등을 구체적으로 수록한 ‘문경소방서 의용소방대 50년사’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소방서 의용소방대 창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간 된 이 책자는 이미 지난해 1월 25일 문경소방서에서 발간기념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이 책자는 소방청이나 소방서 등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고 지역의 한 의용소방대원이 편찬위원장을 맡아 제작 집필한 것으로서 지역뿐 아니라 국내 전체를 통 틀어 의용소방대원들의 50년 발자취를 엮은 것으로는 유일한 것이다.



책자에는 역대 대장 및 부대장의 명단과 사진이 실려있으며 최근에 이르기까지 50년 조직의 변천사를 다루고 있다.



또한 50년사 이모저모란을 통해 1945년부터 최근까지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사진 143장이 담겨 있다.



이번에 수록된 사진 가운데는 일제말엽의 소방차와 소화도구, 미제 잉여소방차량 등을 비롯해서 불조심가두켐페인이 일제 말엽에도 실시 됐음을 보여주는 사진자료까지 있어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책자엔 문경소방서의용소방대의 유래, 여성의용소방대 소개, 회원가족들의 근황과 사진, 문경의 관광지안내도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이 책을 정독했다는 한 시민은 “일반 단체와 달리 자료를 구하기 어렵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50년간의 활약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경에서 발간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며 “수록된 사진을 토대로 문경의용소방대의 뿌리를 정리한 문경의용소방대 족보로 평가 받는 이 책은 편찬인의 남다른 노력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대단히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지난 1956년 창설된 문경시 의용소방대는 지난 50년간 지역 산불, 상가·주택 화재 진화 및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 지역민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왔으며 불우이웃돕기 등의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쳐 왔다.



수해, 폭설 등 지역에 큰 재난이 닥쳤을때도 복구작업 등에 큰 역할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각종 축제와 행사때 교통정리에 나서는 등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



최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총 551명으로 구성된 문경시 의용소방대는 최근 젊은 대원들의 영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재 예방의 최선봉이라는 정신으로 똘똘 뭉쳐 활동에 나서고 있다.



문경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이면서 이 책을 발간한 박영주 편찬위원장은 “50년 역사를 이어온 문경시 의용소방대의 명성에 걸맞는 봉사단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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