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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루니 등과 팀내 최고 평점

권종락 기자
등록일 2005-11-04 19:14 게재일 200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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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웨인 루니, 에드윈 반데사르 등과 함께 팀내 최고인 평점 7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LSOC 릴(프랑스)전에서 1-0으로 뒤지던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돼 인저리타임까지 27분 남짓 활약했다.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윙으로 뛰며 릴 주장 그레고리 타포로의 옐로카드를 유도하는 등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잉글랜드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과 루니, 대런 플레처, 리오 퍼디난드, 반데사르에게 평점 7점을 매기면서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


존 오셰어, 웨스 브라운,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 루드 반니스텔루이, 주세페 로시 등이 6점을 받은 가운데 박지성 대신 선발 출장한 키어런 리처드슨과 미카엘 실베스트르, 앨런 스미스에게는 5점이 매겨졌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4-1로 대패한 맨유에 또 한번 패배를 안긴 릴 선수들에게는 6∼8점을 주면서 호평했다.


특히 선제 결승골을 넣은 밀렌코 아시모비치가 7점을 받은 반면 이 골을 어시스트한 타포로가 릴 선수 중 최고인 8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선수 전원에게 4∼6점의 낮은 평점을 준 가운데 박지성에게도 5점을 매겼다.


이 신문의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오셰어가 유일하게 4점으로 혹평을 받은 가운데 후반 7분 타포로의 프리킥을 선방한 반데사르와 브라운, 리처드슨, 반니스텔루이, 호나우두 등이 6점을 받았다.


루니, 실베스트르, 플레처, 퍼디난드 등 나머지 선수 모두 5점을 받은 가운데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주세페 로시에게는 아예 평점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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