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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새해 첫 신병 수료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1-25 18:31 게재일 2024-01-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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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기 414명 빨간 명찰 수여식<br/>6주 군사기초·특성화 훈련 마쳐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최영길)은 지난 25일 영내 행사연병장(상승관)에서 주관으로 올해 첫 신병 1301기 414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수료식에는 각 부대의 주요 지휘관들과 참모, 주한미해병대사령관, 주임원사, 포항특정경비사령부 주임원사단,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신병들의 가족·지인 등 약 1천700 명이 참석해 신병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행사는 애국가 제창, 수료선서,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교육과정 우수자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8일 입영한 해병 1301기는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아왔다. 특히 극기주부터 시작된 한파속에서도 낙오자 없이 천자봉 고지를 정복했고, 이날 해병대 교육과정을 수료한 신병들은 ‘빨간명찰 수여식’을 통해 정예 해병으로 거듭났다.

박준하 이병은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주한미해병대사령관이 수여하는 겅호상(Gung ho Award)을 수상했다. 박 이병은 “6주간 수많은 훈련을 통해 한계를 이겨내고 강한 해병으로 태어나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해병’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는 이날 수료한 해병 중에서 가족이 참석하지 못한 장병들과 함께 포항 일대에서 격려의 시간을 보내며 수료를 축하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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