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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수출시장 공략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8-07 20:09 게재일 2022-08-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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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표단 5박7일 일정<br/>몽골·우즈벡·카자흐 등 방문<br/>섬유기계 등 40여 기업 파견<br/>지역 中企 신시장 확대 전력

경북도가 전쟁중인 러시아의 대안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몽골과 우즈벡,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7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몽골 및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출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부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 대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지의 수출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섬유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태양광업체 등 총 40여 개사를 파견해 수출상담을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시장 확대에 전력을 기울인다.


7일부터 9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에너지분야 및 농업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와 산닥수렝 울란바타르부제1부시장과 타빈베흐 에너지부장관, 뭉크바타르 건설도시개발부장관, 니링바타르 국회의원 등과 업무간담회를 통한 상호협력방안 논의하고 수출상담회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벌인다.


이번 몽골 방문단에는 신우피앤씨(칠곡, 성인용 기저귀)의 김종호 대표이사를 기업체 단장으로 해 의류, 화장품, 상하수도용품, 생활용품, 산업용 장갑, 태양광 기업체 등 총 17개사가 참여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지 사무소 개소식과 무역사절단 격려 및 일홈 하이드로프 섬유협회장 간담회를 갖는다.


또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아로비치 타슈켄트주지사와 아르뜨이크호지예 타슈켄트시장 및 사마르칸트주지사 업무협의, 상원 수석부의장과 투자대외무역부장관 및 혁신개발부차관 업무협의, 고려인 행사 및 스타트업기업 육성 협약 체결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도 도모한다.


이와 함께 화장품, 생활용품, 주류(안동소주, 의성사과소주) 등 총 10여개 사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무역사절단은 같은 기간 대대적인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 K-드라마, K-팝, K-식품 등 한류를 통한 K-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중소기업제품을 통한 현지 시장개척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탄탄국가(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투르메니스탄, 타지키스탄)는 화장품을 비롯해 콜라겐 등 식품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 다양한 제품들이 수출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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