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는 충전금의 최대 10%까지 할인이나 캐시백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받는다.
새롭게 추가된 지역은 포항, 제주, 세종, 전남, 강원, 경남 등 6곳으로 포항사랑상품권, 제주시(탐나는전), 세종시(여민전), 전남사랑상품권, 강원사랑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을 검색할 수 있는 총 1천119곳의 주유소 가맹점 정보를 제공한다.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상권 활성화를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도 일반 카드가 아닌 지역화폐를 선택 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되었다.
지역화페는 앱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용이성과 최대 10% 캐시백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가 발행하는 온통대전은 올해 1조3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8월인 현재까지 발해액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입영지원금, 출산장려금 등 현금성 지원수단으로도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주유소 입장에서도 지역화폐로 주유비 결제시 수수료가 기존 1.5%의 카드수수료 보다 저렴해 부담이 적다.
오일나우 관계자는 “지역화폐 주유소 기능을 이용한 이용자 수가 올해 2월 2천800여명에서 4개월 만에 5천500명으로 196%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많아지며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지역화폐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