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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산업 국제경쟁 최첨병 역할...상주시,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건립 기공식 가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6-03-28 17:29 게재일 200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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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상주시 중덕동 구,상산초등학교 북부분교에서는 이상배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과 농림부, 농진청 관계자, 농업관련기관단체장, 과수농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


국제수준의 무독 원종을 확보하고 우량 묘목을 생산 공급하게 될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한국과수산업의 백년대계를 기원하면서 이날 기공식에서는 테이프 컷팅, 시삽, 축포발사 등의 행사를 가졌다.


상주시는 지난해 5월 중앙원종장과 병해충검정센터가 들어설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유치를 확정 지었으며 현재는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와 협조해 구,상산초등학교 북부분교 부지 2만4천평을 매입하고 토지보상과 사전환경성검토 등을 마무리한 상태다.


2008년도에 이 센터가 준공되면 최상품의 우량묘목 생산은 물론 사과,배,포도,복숭아,단감,감귤 등 6대 과종의 무독 원종을 보존하게 되며 무허가 감염묘 유통 근절, 원종에 대한 자체보증, 피해보상, 병해충 검정 등의 체계적인 과수묘목 생산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


특히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앞으로 연간 500만주의 우량묘목을 생산해 전국 과수묘목 수요의 60%를 감당하게 되며 우량 무독원종은 수량, 품질, 당도 등에서 25%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 되고 있어 과수농가의 획기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과수분야의 새로운 요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이 센터 관계자는 “센터 준공과 더불어 지금까지 골머리를 앓아 왔던 병충해 감염묘로 인한 농가 피해를 해소할 수 있게 되며 우량원종 및 무독묘 공급으로 연간 6천여억원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등 과수산업의 국제경쟁 무대에서 최첨병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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