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30일 오후 2시 영해하수종말처리장에서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수처리장 준공 및 하수관거정비 기공식을 개최한다.
하수종말처리시설은 영해∙병곡지역환경기초시설의 근간을 마련코자 지난2003년 7월부터 3년간 257억8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영해면 14개리와 고래불 관광단지 및병곡면 병곡리까지 265.5ha에서 발생하는 1일 5천400㎥의 하수를 처리한다.
또 같은 날 기공식을 여는 영해 하수관거정비공사는 영해면 지역의 하수처리장운영 효율 증대와 하수관거 기능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영해면 성내-괴시-벌영리 21.1㎞의 하수관거에 대해 노후관거 개량 및 분류식 관거 신설 공사를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진지역 주민은가정 내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가 용도폐기됨으로써 정화조 용량에 구애됨이없이 자유로이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되며, 정화조 청소 및 유지비용이 필요없어비용이 절감되고, 우수 오수 분리 및 하수도 개량으로 호우시 침수현상이 거의 발생치 않게 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군 하수도담당 관계자는“하수관거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나, 사업특성상 관을 직투입하는 관계로 개인 가정 마당에서 작업을 해야되므로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양해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