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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골퍼 한희원, '준우승 단골?'

권종락 기자
등록일 2006-05-23 19:24 게재일 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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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골퍼’ 한희원(28·휠라코리아)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희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천1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우승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08타)에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미켈롭울트라오픈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문턱에서 멈췄지만 한희원은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 5’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초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한희원은 오초아에 1타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15번홀(파5) 3m 이글 퍼트가 살짝 빗나간데다 17번홀(파4)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한희원은 “열심히 했으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배경은(21·CJ)도 이날 5언더파 66타를 때려내며 분전한 끝에 한희원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작년 LPGA 2부투어를 뛰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에도 올랐던 배경은은 올해 들어 최고 성적을 내면서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한희원과 배경은의 준우승으로 한국 선수는 올해 열린 11차례 대회에서 모두 7차례나 준우승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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