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구의 황무지인 구미지역에 최초로 중학교 축구부가 창단됐다.
지난 7일 임은동 소재한 금오중학교에서 이재동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학교장, 축구협회, 체육관련 인사, 도·시의원, 학부모 등 130여명이 이 학교 축구부 창단식에 참석했다.
팀 구성은 단장에 김영기 교장, 부단장 박재정 교감, 함영태 감독 3명과 20여명의 선수로 이뤄져 있다.<사진>
그동안 구미지역에는 비산초등학교 축구부만 유소년 축구의 명맥을 이어 왔을 뿐 정규 중·고등학교 축구팀은 한 팀도 없었다.
그나마 비산초등학교 축구팀도 우수한 실력을 보유하고서도 선수 수급의 어려움과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금오중 축구부 창단으로 인해 지역 초등과 중학교 간의 축구선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돼 초등부의 새로운 축구부 창단에 활력소를 제공함은 물론 구미지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