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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강금실, 매혹의 카리스마' 출간

최승희 기자
등록일 2004-02-05 17:30 게재일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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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박철화, 변호사 차병직, 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등 각계 전문가 10명이 지은 '강금실, 매혹의 카리스마'가 출간됐다.

전현직 법무부·검찰 출입 기자, 평론가, 변호사, 소설가 등이 지난 1년간 강 장관을 지켜보면서 알게 된 그의 장단점, 숨겨진 모습, 안팎의 평가 등을 엮은 것.

강 장관이 사상 첫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서 유례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에 대해 이들은 한결같이 그의 솔직함과 당당함을 꼽는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외부의 평가가 지나치게 내세워지는 것에 대한 경계의 시선도 드러난다.

주간조선 황성혜 기자는 '법무장관 강금실, 능력보다 패션.자태로 떴다'는 글에서 "인기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법무장관 강금실'의 확실한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춤꾼'으로 알려진 강 장관에게 실제로 춤을 가르쳤던 옛 스승들과의 인터뷰도 흥미롭다.

강 장관에게 궁중무용을 가르친 이흥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일요신문 감명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오히려 지금 무용가라고 자처하는 웬만한 이들보다 훨씬 낫다"고 평했다.

책에는 그동안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강 장관의 '말·말·말'도 한데 엮여 실려있다. 이가서간. 292쪽. 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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