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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유재희 개인전...21일부터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최승희기자
등록일 2004-07-13 16:16 게재일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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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작 '피를 보고 내가 너를 넘어가리라'
여류화가 유재희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현재 대구 대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유씨는 이번 전시회를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동시에 화가로서 다시 태어나고자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했다.


‘십자가의 은혜에서 생명으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독교적인 미의식이 짙게 배어있는 유씨의 최근작들을 중심으로 자연을 소재로 한 풍경, 정물 등 다양한 종류의 유화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한편, 유씨는 1942년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을 졸업했으며 ‘새천년, 의식의 전환전(대구문예회관)’, ‘21세기 작가회전(프랑스)’, ‘이탈리아 나폴리 특별초대전(이탈리아)’, ‘대한민국 크리스탈 아트페스티벌(대구)’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를 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군자회, 한국여류화가회, 목우회, 선과색 동인, 신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갤러리측은 “이번 전시회는 보는 이로 하여금 구원의 생명을 불어 넣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양한 상징과 그 상징들의 이미지화 작업들은 메마른 현대인들의 가슴속에 은혜의 단비를 촉촉이 내려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의 (053)420-8015.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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