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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분황리 한우축사 인근공군 전투기 연습탄 떨어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10-25 02:01 게재일 2016-10-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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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낙동 공군사격장에서 폭격 연습을 하던 전투기가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연습탄<사진>이 24일 오후 5시께 인근 농로에서 발견돼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상주시 낙동면 분황리 990-88번지 한우 축사 인근에 떨어진 포탄은 날개가 달린 길이 55㎝, 지름 10㎝ 정도의 연습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탄이 떨어지면서 콘크리트 포장의 농로가 가로 세로 45x65㎝ 정도 균열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년 전에도 중동면의 한 식당 천장에 연습탄이 떨어져 아찔한 경험을 한 바 있는 주민들은 군의 안전불감증에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상주 낙동 공군사격장은 1953년 상주시 중동면 간상리 일원에 약 800만㎡를 미국 공군이 설치했다가 197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공군이 전투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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