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전동차에 `그라피티`
16일 대구도시철도 안심차량기지 유치선 전동차에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인 그라피티<사진>가 발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이날 새벽 1~5시 사이에 대구도시철도 안심차량기지 유치선 내 전동차 2량에 그라피티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이번 그라피티는 전동차 운행 전 출고점검을 하던 검수직원이 오전 5시께 발견했고 전동차 2량의 각 1칸 좌우측면에 4분의 1 크기(3×1m)로 적색과 녹색 락카를 이용한 영어낙서가 남겨져 있다.
안심차량기지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번 그라피티 낙서범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2명이 새벽 2시께 안심차량기지 뒤편 철망을 넘어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해당 전동차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낙서를 지우는 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운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