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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조원 대규모 투자 유치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5-03 02:01 게재일 2016-05-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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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천군동 휴양단지 조성<BR>시·경북도와 양해각서 체결<bR>일자리 등 경제효과 큰 기대

국내 굴지의 기업인 태영그룹이 경주시에 조 단위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한다. 경북도는 태영그룹이 경주시 천군동 종합휴양 관광단지 조성 등에 1조2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는 경주시와 이날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태영그룹 윤세영 회장(SBS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 등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태영그룹은 경주시 천군동, 암곡동·천북면 일원 764만㎡(230만평) 부지에 1조20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무장산,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지역에 SBS촬영장, 엔터테인먼트, 생태수목원, 호텔· 콘도·체육시설·테마파크, 골프장 (퍼블릭18홀), 빌리지 등을 조성하고 운영은 ㈜블루원에서 맡는다.

이번에 유치한 관광단지 등이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8천500여명 창출, 인구유입,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 지역경기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SBS, ㈜블루원, SBS미디어 홀딩스(주) 등 43개 사로 이뤄진 건설, 레저, 물류, 무역, 방송 등을 거느리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주가 한류문화와 미디어가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돼 유커 관광객 유치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 최고의 종합휴양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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