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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의심 산화철 적치

신동우기자
등록일 2008-02-01 16:16 게재일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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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공터에 폐기물로 의심되는 산화철이 다량 적치돼 있어 검찰과 포항시가 합동 수사에 나섰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D업체와 G업체가 남구 오천읍 Y주유소 옆 공터를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임시 차고지로 사용하고 있으며(본지 2007년 9월 6일자 6면 보도) 이 중 한 업체가 다량의 밀스켈(산화철가루)을 이 곳에 적치해 대기·토양 오염의 우려가 있다는 것.


대구지검 포항지청 또한 이 적치물들에 의한 주변 오염도가 일반적인 상황 보다 심각하다며 29, 30일 양일간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체 측은 “폐기물이 아니라 정식 인증을 받은 재생철이다.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중국에 3천t을 수출하고 남은 양 700t을 적치해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시와 검찰은 30일 이 지역의 토양 일부분을 추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며, 업체 측의 주장대로 정상 재생철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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