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첫 문장부터 수십번을 생각했다”며 “소식을 전하기까지 스스로의 결정에,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 많이 갈등도 하고 혼자버티는 시간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성민은 이어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고마운 사람들이 소식에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이었다”면서 “조금 늦었지만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에 용기를 내서 직접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무것도 아닌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사은의 소속사 오피스에이트피쉬 관계자도 둘의 결혼 일정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달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둘은 작년 말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하며 처음 만나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성민은 최근 발표한 슈퍼주니어 7집 `마마시타`로 활동중이다. 프로젝트 보컬 `바나나걸` 출신의 김사은은 SBS `짝`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 MBC 에브리원 `하숙24번지`에 출연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