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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바다국제연극제 잠정 평가 "긍정적" ...이병훈 문화관광부 평가위원 평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5-07-27 18:50 게재일 200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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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 대한 문화관광부 잠정 평가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25일 이틀간 환호해맞이공원 현지에서 평가를 마친 이병훈 평가위원(용인대 교수)은


"집행위원회의 진행이 매끄럽고 주변환경이 수려하며 관객들의 관람 수준과 열기가 높다"며 "세계적 연극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극제의 총 예산 1억6천 중 국비가 1억원 지원되었는 데에 비하면 시도비 6억원은


적은 액수"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연극제가 어떤 아이템을 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바다국제연극제'의 안정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 이 평가위원은 "관객들이 힘을 잡는


시대이기 때문에 창의적 계획으로 전략적인 기획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연극제 집행위원들이 국제 연극제란 이름에 부합하기 위해 너무 큰 욕심을 내기 보다


관객들의 입장에서 축제를 기획, 운영하고 알찬 규모로 연극제를 가꾸어 가면


세계적 연극제로 성장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최대의 국제야외연극제로 평가받는 '2005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바다'를 주제로


지난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국내 7개팀과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해외 3개팀 등


모두 10개팀이 참가해 수준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문화관광부는 행사의 효율적 집행과 관리감독, 축제의 미래성장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3명의 심사위원으로 현지 평가단을 구성, 우선 24일부터 이병훈 위원의 평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2명의 평가위원이


추가로 포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지난해 문화관광부의 전국의 국제연극제에 대한 평가 결과 중 무대환경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됐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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