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성명서 낭독을 시작으로 개도살 면죄부 주는 정부 화형식, 참가자 각계각층 자유발언대, 반대서명,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지난 9일 정부가 개고기를 식품으로 규정, 위생 관리하겠다는 발표는 인류의 반려동물인 ‘개’를 세계최초이자 인류최초로 ‘축산동물화’의 길을 걷게 만드는 실질적인 개고기 합법화이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개고기합법화 반대 시위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 종로 탑골공원과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분수대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장영훈기자 yhjang@kbmaq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