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펜싱 정진선, 동메달 획득

연합뉴스
등록일 2012-08-03 21:52 게재일 2012-08-03 19면
스크랩버튼
남자 에페 개인전
▲ 남자 펜싱 에페 국가대표 정진선이 2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3,4위전에서 미국 선수를 이긴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펜싱 국가대표 정진선(28·화성시청)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진선은 1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세스 켈시(미국)를 12-11로 꺾었다.

세계랭킹 15위인 정진선은 20위 켈시에게 3세트 1분을 남겨놓을 때까지 11-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49초를 남기고 아쉽게 점수를 내줘 11-11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두 차례 동시 공격을 주고받은 정진선은 연장 종료 20초를 남기고 재빠른 찌르기로 결승 득점을 뽑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정진선은 이로써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상기에 이어 12년 만에 남자 에페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