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사이트에서 만난 20대와 30대 남성이 안동 외곽 한 모텔에서 연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 1명이 숨졌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께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한 모텔에서 김모(38·울산 남구)씨와 박모(25·대구 달서구)씨가 연탄불을 피워 놓은 채 자살을 시도, 김씨는 숨졌고 박씨는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이들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