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준공 … 12만명 고용창출
구미시는 지난해 3월17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당시 산업용지 수요와 관련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건의,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 제5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구미시 해평면과 산동면 일원에 9천339천㎡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하이테크밸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토해양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지난달 28일 제출하는 등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6개월 이내 주민의견 청취, 환경·교통·재해·인구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말 산업단지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업종은 낙동강 오염을 최소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상, 컴퓨터 등 첨단산업 업종이다.
하이테크밸리는 총 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 오는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생산유발효과 13조8천억원, 소득유발효과 2조2천억원 등 16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2만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 도시로서 신재생 그린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기업유치에 총력을 경주, 외국인 정주시설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해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기존 구미1∼3단지에 이어 4단지가 분양 마무리 단계에 있고, 5단지와 함께 확장단지(2.46㎢), 경제자유구역(6.24㎢)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총 42.6㎢(1천290만평)의 산업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하게 돼 새로운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