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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하이테크밸리 사업승인 신청 … 16조원 파급효과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6-03 19:53 게재일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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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최대 산업단지로 도약

2014년 준공 … 12만명 고용창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가 최근 사업승인신청에 이어 명칭을 ‘구미하이테크밸리’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로 새롭게 도약한다. 구미시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하던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명칭은 ‘구미하이테크밸리’로, 슬로건은 ‘세계가 반한 e맛! 구미예스산업단지’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3월17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당시 산업용지 수요와 관련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건의,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 제5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구미시 해평면과 산동면 일원에 9천339천㎡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하이테크밸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토해양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지난달 28일 제출하는 등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6개월 이내 주민의견 청취, 환경·교통·재해·인구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말 산업단지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업종은 낙동강 오염을 최소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상, 컴퓨터 등 첨단산업 업종이다.

하이테크밸리는 총 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 오는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생산유발효과 13조8천억원, 소득유발효과 2조2천억원 등 16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2만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 도시로서 신재생 그린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기업유치에 총력을 경주, 외국인 정주시설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해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기존 구미1∼3단지에 이어 4단지가 분양 마무리 단계에 있고, 5단지와 함께 확장단지(2.46㎢), 경제자유구역(6.24㎢)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총 42.6㎢(1천290만평)의 산업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하게 돼 새로운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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