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한방화장품 ‘설화수(雪花秀)’가 7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다.
17일 ㈜태평양(사장 서경배)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명품 브랜드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화수’<사진>를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설화수는 4월에 7개 제품(궁중비누,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 에센스, 연담크림, 탄력크림, 자음생크림)을 먼저 선보이며, 5월에 7개, 8월에 2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이는 설화수는 특허성분 ‘자음단(滋陰丹)’에 ‘자음보위단(滋陰補衛丹)’을 더해 피부에 음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개선하는 자음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또 정성스럽게 선별한 한방성분과 특별한 제조관리법으로 만들어 피부에 깊이 스며들고 오래 머물러 피부가 종일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1997년 선보인 ‘설화수’는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철학과제품력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한방화장품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한국 화장품 문화에 새 지평을 열었다.
설화수의 성공사례는 수많은 회사들의 연구대상이 돼 한방화장품 출시 붐을 일으켰으며 지난 3월에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수입화장품 브랜드 ‘샤넬’과 ‘랑콤’을 누르며 3년 연속 여성기초화장품 브랜드파워 1위를 인증 받기도 했다.
㈜태평양 최백규 설화수 매니저는 “설화수는 지난해 2천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헤라’와 함께 사상 최초로 3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설화수 브랜드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고 육성,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