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문화확산 앞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지원사업’ 관련 자문 회의 모습.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도 출연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3월부터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펴는 등 저출생 극복과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20일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열고 관련 정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관련 후속 사업으로 뒷받침에 나선 것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도내 저출생 극복 및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부,모)에게 1시간 자율 출퇴근을 지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정기간은 1~3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신청기간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정책회의 등을 거쳤다. 15일에는 신규사업 타당성 및 지속가능성 검토를 위한 자문회의도 열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초저출생 극복 정책개발 TF구성, 청년의 결혼·출산 인식 및 지원방안 연구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연구 및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 K-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연구 및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며 “신규사업으로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양립 문화확산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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