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 기대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승수)은 최근 본원 1층 시청각실에서 영재교육대상자와 학부모, 지도 강사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사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과정별 프로그램 120시간 수업을 이수한 경북 도내 초·중·고 학생(초등 20, 중등 60, 고등 3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과 한동대학교 ICT 창업학부 정두희 교수가 특별강연 연사로 초청되어 ‘기후 위기와 인류의 미래’, ‘AI 시대, 과학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별강연에는 학생뿐 아니라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에 참여한 중학기초 학급의 학부모는 “이정모 관장님의 기후위기에 대한 강연이 매우 인상 깊었다. 이런 훌륭한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일 년 동안의 교육 활동에 아이가 너무나 만족해서 부모로서 매우 감사하면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수 원장은 “학교생활과 주말 영재원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20시간의 영재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은 내년부터 고등학급 과정이 폐지되고 중학학급에 ‘AI-과학’ 과정이 새롭게 개설되어 전체적으로 초·중학급 5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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