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공사장 150여 곳
화재안전관리 현장점검 실시

경북소방본부가 경북 내 연면적 3천㎡ 이상 대형공사장 150여곳을 대상으로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 및 무허가 위험물 사용 여부 단속을 실시했다.

소방 당국은 지난해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공사장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임시소방시설 설치 △무허가 위험물 사용 근절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소방시설 적정 시공 지도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하지만 일부 현장에서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는가 하면, 무면허 업체에서 소방공사를 진행하는 등 여전히 불법행위를 자행함에 따라 이를 적발해 조치했다. 또한, 화기취급 작업장 인근 가연물 제거 등 경미한 부주의 사례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을 실시하고, 현장 관계인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전파를 중심으로 한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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